# 13. 거기서이 열세 번째 이야기
김환태 선생님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무주에서 태어나시고 자라시며
일제 암흑기에
순수문학의 이론 체계를 정립하신
문학평론가이시랍니다~
사실
학창 시절에
문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면서
많은 문학평론가, 소설가, 시인에 대해서
배웠었는데요
김환태 선생님은
잘 몰랐어요
이번 문학관을
다녀오면서
너무 귀중한 역사의 인물에 대해
또 배워왔네요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해설사 선생님께서
해설까지 해주셔서
더 쉽게 배웠어요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퇴근시간을 훌쩍 넘어서까지 해설을 해주셔서
더 시간을 뺏기
죄송스러워서 ㅜㅜ
꼭 해설과 함께 하길 추천합니다!!
전시관을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이어령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김환태 선생님의 추모의 글을 볼 수 있는데요
얼마나 존경하시는지를 알 수 있었어요
김환태 선생님의 어록과 철학도 볼 수 있었구요
초반에 이야기했듯
김환태 선생님은 무주에서 태어나고 자라셨어요
그래서 무주분들에겐 존경받으시는 인물 중 한 분이시기도 하시더라구요
작품 중에서도
"내 소년 시절과 소", "적성산의 한여름 밤"은
아름다운 무주의 모습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표현하셨대요~
연보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셔서
더 많은 작품을 보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김환태 선생님은
구인회 소속이셨는데요
구인회 회원들을 보면
김환태, 이무영, 이태준, 김기림, 정지용, 박태원, 이상, 박팔양, 김유정
분들인데요
바뀌기도 했었다지만
저희가 많이 듣던
정지용, 이상 작가님도
회원이셨던
문학단체였더라구요
김환태 선생님의 가족사진을 일러스트화하여
관람객들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도 있었구요
직접 글귀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문학관이라는 공간에 잘 어울리는 체험이었어요
김환태 선생님의 대표적인 문학평론은
> 문예비평가의 태도에 대하여
>예술의 순수성
>나의 비평태도
>비평문학의 확립을 위하여
>여(余)는 예술지상주의자
>동향없는 문단
> 평단 전망
등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환태선생님
경향문학과 계급주의 비평에 의해 정치성과 사상성으로 경직된 문단에서
순수문학의 옹호자로서 순수비평의 씨앗을 띄운 기수로
한국 문학비평사에 우뚝 섰다
당시 그다 도전했던 문학의 과제는 정치에 예속되는
경향문학에 대한 배격을 소리높여 외친 순수문학의 기수로
경향문학 배격에 중심을 두었으며 동시에 당시의 일제 말기에 직접적인 표현은 할 수가 없었지만
장차 우리 문학이 친일 문학 일색으로 변모 될 것을 예견하고
그에 대한 경계의 뜻을 담고 있었다.
그는 문학과 예술의 위대성을 확신하고, 정확한 미학의 기준을 말하고 실천함으로써
문학의 순수성을 지키는 버팀목의 역할을 다했으며
그가 남긴 문학적 유산은 오늘날의 민족문학을 확립하는 기틀이 되었다.
- 김환태문학관 리플릿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서
우리나라의 문학에 대해서 알아보고
직접 체험을 하면서
보내기에
정말 좋은 전시일듯합니다!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거기서이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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