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놀이터

부산시민공원_역사관 (하야리아 부대마을이야기)

거기서이 2021. 3. 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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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거기서이 서른세 번째 이야기!

부산시민공원의 역사관 이야기를

이어서 해보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하야리아 부대가 들어오기 전

일제시대의 범전동 이야기였는데요

 

부산시민공원 _역사관 ( 기억의 공간 _하야리아 캠프 이전 ) (tistory.com)

 

부산시민공원 _역사관 ( 기억의 공간 _하야리아 캠프 이전 )

# 32. 서른두 번째 이야기!! 부산시민공원의 역사관을 다녀왔어요 이번 이야기도 2개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 해요 너무 이야기가 많아요 사실 가기 전에 대략적인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요 막

tjdl-story.tistory.com

 

그 이후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기지사령부 '캠프 하야리아'가 다시 설치되어

군수 물자의 보급과 후방기지 지휘를 맡았으며

2006년 기지가 폐쇄될 때까지

부산과 오랜 세월 애환을 같이 했다고 해요

 

그리고

시민단체들은 1995년

'우리 땅 하야리아 등 되찾기 시민대책위원회'를 통해

부지 반환 운동을,

이후 2004년

'하야리아 부지 시민공원 추진 범시민운동본부'로 발전시켜

무상양여 운동을 추진하였고

아울러 부산시와 시민 각계각층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마침내 2010년,

잃어버린 이 땅을 100년 만에 되찾고

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하는데 뭉클했어요

 

역사관 가기 전

길에는 아래의 사진처럼

연도별 중요 일들을 돌에 새겨놓았더라구요

 

그냥 저대로가

역사의 발자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번 1전시실에 이어서

이제 2전시실로 들어가 봅니다.

 

미군주둔기 시절부터 나오는데요

 

또 다른 낯선 만남이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렇죠,,,,맞죠,,,,

일본이 드디어 물러갔는데

이번엔 미국이라뇨....

 

정말 암담했을 것 같아요

 

그 시절의 사진들

기사들이

액자에 담겨 전시가 되어있었어요

 

캠프 하야리아의 남쪽에는

'범전동 본동'이라는 자연마을이 있었대요

원래 농사가 주업이었으나

미군부대가 들어서면서 상권이 형성되었고

미군을 상대하는 노점상, 셋방 임대, 기념품점, 술집, 양복점 등이 들어서면서

1980년대 후반까지 호황을 누렸구요

지금은 공원 부지에 편입되면서 마을의 흔적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네요

 

그 흔적들이 고스란히

전시되어있었어요

 

고려슈퍼마켓, 핫나잇

부라보 기프트숍 등

옛날 상점명을 그대로 활용해서

재현을 해놓았는데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부지 반환과 공원 조성 이야기가 있는

마지막관으로 들어갑니다

 

하야리아 부대 부지 반환 운동과

부산시민공원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요

 

얼마나 많은 분들이

많은 노력을 했을지~~

그 노력과 수고가

감동으로 와 닿았습니다.

 

 

다양한 액자와

그리고 부지 반환 당시의

사진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가운데 보이는 게

열쇠인데요

 

안쪽문, 바깥문

이라고 써있어요~~

 

마지막

부산시민공원 조성모습니다!!!

 

이번 전시를 보면서

느낀 것이 많은데요

 

부산뿐만 아니라

많은 지역에서

일제시대의 아픔을 갖고 있는데요

 

이러한 역사도

숨기지만 말고

정확하게 알고

다시 되돌아보며

역사에 대해 바로잡는 것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거기서이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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