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 서른두 번째 이야기!!
부산시민공원의 역사관을 다녀왔어요
이번 이야기도 2개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하려 해요
너무 이야기가 많아요
사실 가기 전에 대략적인 이야기를 듣고 갔는데요
막상 가서 역사를 들여다보니
조금은 마음이 울렁이더라구요
아픈 역사를 가진 곳이었구나
그래도 부산시민들이
많은 노력 끝에
이 땅을
다시 부산시민들에게
안겨주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역사관 전경 모습니다!!
이곳은 1949년 무렵 지어진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캠프 하야리아 설치 이후
장교들의 식사ㆍ연회ㆍ공식행사가 열리는
장교클럽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들어가면 영상이 상영이 되는데요~
원형의 서커스 무대 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잘 보시면
천정 중앙에는 미 8군을 상징하는
마크와 8개의 별이 붙어 있답니다~
연대별로 정리된 길을 따라
다음 스팟으로 이동을 했어요
제목 자체가 ㅜㅜ
너무 마음이 시려왔어요
잃어버린 땅, 잃어버린 기억.
1910년 한일 강제병합 후 이 범전리 일대의 농가가
대부분 일본인의 손에 들어갔다고 해요
그리고 그 일대에 경마장과 일본 군용지가 들어섰구요
그 시절의 사진들, 내용들. 기사들이
많이 스크랩되어있어
하나하나 살펴보았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우리나라 청년들을 강제 징용한 사진이에요
그 밑에는
그림과 일기들이 있는데
한장 한장 넘기며
그 시절의 마음 아프고 분한 마음을
너무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참 가슴 한편이 아파오네요
일러스트 그림을 좌우에서 보면
서로 다른 그림이 보이는 기법으로 전시가 되었어요
어린 시절 책받침이 이런 게 많았는데^^
신기함도 잠시
사진들은 슬픔이 가득한
우리나라 청년들의 모습이어서
조용히 바라보았어요
일본군의 철수와
동포의 귀환 모습을
디오라마를 통해서 보여주며
1관 전시를 마무리하였답니다.
2관에서는
한국전쟁 발발로
부산기지사령부 '캠프 하야리아'가 다시 설치되어
군수 물자의 보급과 후방기지 지휘를 맡았으며
2006년 기지가 폐쇄될 때까지
부산과 오랜 세월 애환을 같이 한 전시가
이어진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 해볼게요~
부산시민공원_역사관 (하야리아 부대마을이야기) - https://tjdl-story.tistory.com/m/34
거기서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전시놀이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웅진백제역사관 _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가기전 꼭 가볼곳 (0) | 2021.03.14 |
---|---|
부산시민공원_역사관 (하야리아 부대마을이야기) (0) | 2021.03.13 |
서면미술관 - 파랑새 (당신은 지금 행복한가요?) 2탄! (2) | 2021.03.09 |
서면 미술관 _ 파랑새(행복의 비밀을 찾아서) (0) | 2021.03.08 |
석장리박물관 특별전 사냥혁명!! (0) | 202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