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 거기서이 스무 번째 이야기
최북미술관을 다녀왔어요
1712~1786(?)
조선후기의 화가로
중국 산수의 형세를 그린 그림을 선호하는
당시의 경향을 비판하고
조선의 산수를 그린 진경산수화의 중요성을 강조!
대담하고 파격적인
조형 양식을 이루어 조선 후기 회화 발전에 이바지한 화가
무주의 대표화가로
조선후기의 산수화의 거장이라고 보면 될듯합니다~
최북미술관에 들리기 전에 그 앞 광장에는
다양한 야외 전시들까지 있어요
바로 정크아트인데요~
폐품이나 쓰레기로 만든 작품인데
정말 멋있게 작품이 되어서
야외에 전시가 되어있더라구요~~
최북미술관도 역시
해설사분께서 안내를 해주셨어요
귀에 쏙쏙!!
모르는 작품 이야기까지 해주셔서
재미있게 관람을 했답니다!
최북 화가님은
심한 술버릇과 기이한 행동으로 많은 일화를 남기셨대요
금강산 구룡연에서
"천하의 명사가 천하의 명산에서 죽어야 한다"라고 외치며
못에 뛰어들기도 하셨고
어떤 벼슬아치가 그림을 그려 달라고 협박을 하자
"사람들이 나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내 눈이 나를 저버린다"라고 하며
스스로 한쪽 눈을 찔러 애꾸가 되기도 하였대요
기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데
그림에도 잘 표현이 되어있어요
최북 화가의 호는 만년에
호생(毫生) 관으로 하시고
붓으로 살아간다는 인생을 사셨는데요
마지막이 길거리에서 동사하여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셨대요
최북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조선 미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구요
최북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가
쓰여있는
책들도 볼 수 있어요
최북 선생님의
전기, 중기, 후기로
나누어 작품의 세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구요
많은 작품들이 잘 전시되어있답니다!
해설을 들어보면
무주분들이
얼마나 최북 선생님을 존경하는지 알 수 있는데요
괴팍하지만
그림에 대한 열정은 누구보다도
남달랐던 최북! 선생님
조선의 많은 화가들이 있지만
산수화에서는
단연코
으뜸이라고 불릴 만큼
예술성이 높은듯해요!
무주에 가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구요
함께 있는
김환태문학관까지 알찬 관람 하시길 바라요
거기서이
스무 번째 이야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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