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거기서이 두 번째 이야기
코로나 19로 어딜 가기에도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거기서이의 본업인 축제와 전시가
취소 또는 온택트(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것)로
준비가 되고 있답니다
강제 집콕 생활이 시작되었어요
그래도
너무 기운 없이 보낼 수는 없으니!!!
마스크 잘 쓰고 옷 꽁꽁 싸매고
출발해보았습니다
바로 대전 외곽에 있는 옛터를 다녀왔는데요
(사실 날이 추워지면 생각이 나는 봉이호떡 이 먹고 싶어서인 건 비밀)
옛터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고즈넉한 분위기의
까페? 레스토랑? 박물관???
인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나무로 된 입간판이
얼른 들어오너라 하는 느낌이에요
이제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옛터를 처음 오시는 분들은 그 분위기에
한참을 구경을 하며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놓여있는 옛 맷돌이나 돌절구 등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데요
지금 보이는 것처럼 물레방아도 보이구요
조경 사이사이 맷돌? 절구? 가 함께 어우러져 있어요
사실 옛터는 야간경관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위에 사진처럼 촛불과 청사초롱이
빛을 밝히면 정말 예쁘거든요
완전 강추!!
그리고 좋아하는 것 중 하나!!
바로 불멍 인데요~
옛터의 자랑거리인
모!닥!불!
모닥물을 보며 앉을 수 있게 통나무 의자가 있어요
그리고 건물 사이사이 주변에 보시면
정말 맷돌과 다듬잇돌 등등
너무 많죠?
그리고 또 하나의 볼거리 ㅋㅋ
화장실도
옛터스럽죠???
그렇다고 푸세식은 아니에요 >.<
자!!
#1 거기서이의 목적지를
가봐야겠죠??
따단!!
바로 옛터 민속박물관입니다.
2001년 3월에 개관한 대전 제4호 사립박물관인데요
전시실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연 1회 특별기획전으로 소장유물들을 전시한대요
이번 전시는
"조선 여인들의 화려한 초청"
이었는데요
어랏?
난 2020년 12월에 갔는데
전시날짜가........뭥미???
BUT!!!
좋은 전시는 언제든 환영이니!
기쁜 마음으로 들어갔어요
작은 전시장이지만 이번 전시내용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패널 전시가 잘 되어있어요
조선 여인들이 즐겨하던 장구들을 볼 수 있는
전시였는데요
노리개에 대해서는
공부하고 올 수 있을 듯해요
노리개에도 정말 다양한 장신구들이
달려 있었는데요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더 영롱한 느낌이랄까??
거기서이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PICK 1
바로바로~~
족!두!리!
너무 앙증맞죠?
색감도 그렇고
너무 보관이 잘 되어있었던 것 같아요.
족두리 쓰고
시집가는
수줍은 새색시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나요??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에요
여성이 있으면 남성도 있는법!!!
남성의 장신구들도 볼 수 있는데요
요즘
코로나19 마스크 스트랩이 유행이잖아요
유행은 돌고 돈다
라는 말을 증명하듯
지금 해도 유행이 될듯한
갓끈들이었어요
조선의 여인, 남성의 장신구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옛터민속박물관
작지만 그래서 더 알찬
전시였습니다!!
옛터민속박물관은
10:00~22:00 상설운영이구요
입장료는
자율입장료로 운영하고 있어요
배운 만큼
입장료를 쏘옥!!
거기서이 두 번째 이야기는
옛터민속박물관 이었는데요
코로나19 자가 수칙을 잘 지키면서
집콕 생활 즐기시고
코로나19가 지나가면 꼭 가보아요
그럼 이만..
옛터민속박물관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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